손정의 "인간 능가 '범용AI' 10년 내 실현…AI가 핵폭탄보다 위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 넓은 분야에서 대처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이 10년 이내에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손 회장은 아직 정의가 정해지지 않은 AGI의 성능에 대해 "인류의 지능 총합의 10배를 뛰어넘는다"고 설명하며 "이는 운수, 제약, 금융 등 모든 제조업,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 넓은 분야에서 대처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이 10년 이내에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이동통신 자회사 소프트뱅크가 도쿄 시내에서 연 행사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아직 정의가 정해지지 않은 AGI의 성능에 대해 "인류의 지능 총합의 10배를 뛰어넘는다"고 설명하며 "이는 운수, 제약, 금융 등 모든 제조업,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BG를 세계에서 AI(인공지능)를 가장 잘 활용하는 그룹으로 만들고 싶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소프트뱅크그룹에서는 AI 활용을 위해 그룹 직원을 대상으로 한 콘테스트를 열고 있다. 손 회장은 "제안 건수가 10만건을 넘었다. 우수한 것은 특허를 출원했고, 출원 건수는 1만건이 넘었다"고 밝혔다.
9월에 미 나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그룹 산하 영국 반도체 설계 대기업 암(Arm)에 대해서는 "AI의 시대에 활약해 줄 것이다. (반도체 칩의) 출하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AI 활용에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기의 계산 능력 향상이 필수적이고 암이 잘하는 고성능 반도체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이라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반면 손 회장은 "AI는 규제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도 피력했다.
그는 AI 규제에 관해 "자동차 사회에 규제가 있는 것과 같다. 자동차는 편리하지만 위험하다며 "AI는 어떻게 보면 핵폭탄보다 위험하다"며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인두암 김우빈 "짧으면 6개월, 시한부 무서웠다"
- 조국 "대선 언급 이르다…내가 심상정이었다면 완주 안 했을 것"
- 외국인 싱글맘 "韓 유학 왔다가 감금·임신" 충격
- 엑소 백현, 마카오 식당서 담배 뻐끔…실내흡연 논란
- 비혼모 사유리 "조기폐경 위기,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
- 김종민, 11세 연하와 결혼 임박 "162㎝ 청순"
- 태진아 "치매 아내, 끈으로 묶고 잔다" 눈물
- 홍콩배우 서소강 식도암 별세…장례중 부인도 사망
- 김성령, 성인용품 방문 판매원 됐다…"남편과 뜨밤 보내기"
- '현대家 며느리' 노현정·최지우 등 톱스타, 백지연 환갑잔치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