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영입, 단장 책임 져야” 美직격탄, 샌디에이고에서 6푼5리…FA 1루수 ‘처참하네’

김진성 기자 2023. 10. 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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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최지만./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최지만./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최지만./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과 리치 힐을 영입한 것을 책임져야 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잭슨 울프, 에스투아르 수에로, 알론소 리바스 등 3명을 내주고 최지만과 리치 힐을 받아왔다. 전반기 부진을 딛고 포스트시즌에 나가기 위한 승부수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최지만./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최지만은 샌디에이고에서 부상과 부진으로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성적은 처참했다. 31타수 2안타 타율 0.065 2타점 3득점 출루율 0.268 장타율 0.097 OPS 0.365. 포지션을 떠나 도저히 주전으로 중용되기 어려운 수치다.

올 시즌 자체가 부상으로 꼬였다. 2022시즌을 마치고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 됐으나 반 시즌만에 또 팀을 옮겼다. 39경기서 104타수 17안타 타율 0.163 6홈런 13타점 12득점 OPS 0.624.

팀은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탔지만 최지만이 제대로 보여준 건 없었다. 심지어 트레이드 후 안타를 1개도 치지 못하고 시즌이 끝날 수도 있었으나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서 2루타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겨우 대망신을 면했다.

클러치포인트는 4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에서 올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로 리치 힐, 트렌트 그리샴,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꼽았다. 최지만을 따로 한 단락을 빼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힐과 크로넨워스 단락에서 간접적으로 거론했다.

클러치포인트는 “힐 트레이드의 일원이었던 최지만은 부상을 다루면서 안타 2개와 함께 타율 6푼5리에 그쳤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비난을 받아야 할 것을 두고 “A.J 프렐러 단장의 힐과 최지만을 포함한 시장에서의 적극성”이라고 했다. 최지만과 힐 영입이 과했다는 얘기다. 베테랑 힐 역시 샌디에이고 이적 후 10경기서 1승4패 평균자책점 8.23에 그쳤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최지만./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최지만./게티이미지코리아

하필 최지만은 2023-2024 FA 시장에서 자격을 얻는다. 2016년 LA 에인절스를 시작으로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샌디에이고까지 메이저리그에 어렵게 자리잡은 뒤 6팀을 돌아다닌 후 처음으로 행사하는 FA다. 그러나 올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제값을 전혀 받지 못할 위기다. 프렐러 단장의 실패한 영입인 건 팩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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