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자꾸 만져 합의 하에 성관계했다"…초6 딸 고백에 엄마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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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대에 결혼, 출산, 육아를 경험하게 된 고등학생 엄마, 아빠의 일상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 매회 이슈가 되고 있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 최근 초등학교 6학년 딸이 좋아하는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알게 된 한 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다.
딸은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만지려고 해서 싫다고 했는데 몇 번 그런 일이 있게 된 후 성관계까지 하게 됐다"고 엄마에게 털어놓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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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최근 10대에 결혼, 출산, 육아를 경험하게 된 고등학생 엄마, 아빠의 일상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 매회 이슈가 되고 있다. 그만큼 청소년들의 성에 대한 이야기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 최근 초등학교 6학년 딸이 좋아하는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알게 된 한 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초등생 딸의 성관계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부모 A씨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사연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초등학교 6학년인 딸이 남자친구와 나눈 음란 대화 메시지를 발견한 뒤 둘이 어울리지 못하게 하고 휴대폰을 압수했다.
충격을 받은 A씨는 이튿날 딸에게 "잘못했다"는 말과 함께 더 충격적인 이야기까지 듣게 됐다.
딸은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만지려고 해서 싫다고 했는데 몇 번 그런 일이 있게 된 후 성관계까지 하게 됐다"고 엄마에게 털어놓은 것.
이에 더해 A씨는 "추행을 당한 게 아니고 합의 하에 했다고 하더라.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내 자식이 그랬다는 게 정말 믿을 수 없다. 남편한테 얘기하는 게 맞는 건지, 그냥 혼자 묻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아이한테는 '올바른 행동은 아니다'라고 얘기했지만 사실 당황해서 사실 제대로 얘기를 못 한 것 같다"면서 "밤새 울었다. 정답을 모르겠고, 현재 아이가 생리도 하고 있어서 걱정도 된다. 남의 얘기일 줄 알았는데, 내 아이가 그랬다는 게 너무나 큰 충격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금 부모가 확실하게 교육을 시키지 못하면 일탈 행동이 심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성교육을 이른 나이 때부터 시켜서 건강한 사고를 심어줘야 한다", "딸 가진 아빠로서 저런 상황이 오면 감당을 못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성관계 경험률은 지난 2009년 5.1%에서 2019년 5.9%로, 성관계를 시작하는 연령은 평균 13.6세(2018년 기준)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고3 남학생의 경우 100명 중 15명(14.6%), 고3 여학생은 100명 중 7명꼴(7.2%)로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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