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9월 판매 'XM3'가 살렸다… 전체판매 80% 달해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이 주력 차종 XM3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 9월 내수 1651대, 수출 7454대로 한 달 동안 총 910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전체 판매는 51.9% 줄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8.2% 늘었다.

내수 판매는 지난 4월부터 5개월 동안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르노코리아는 9월 주력 제품의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비스 경험을 한층 확대하는 '르노 익스피리언스 밸류업'(Value Up)을 선보이며 내수시장 회복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9월 내수에서 중형 SUV QM6는 총 839대 중 LPe 538대, QUEST(퀘스트) 119대 등 LPG 모델들이 657대 판매되며 78%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QM6 LPG 모델들은 르노 익스피리언스 밸류업을 통해 소비자 선호품목 중심으로 트림을 재정비, 판매가격을 최대 200만원 인하했다.

총 675대가 판매된 쿠페형 SUV XM3는 1.6 GTe 모델이 521대로 77%를 차지했다. 9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XM3 1.6 GTe 인스파이어 트림이 273대 판매됐다.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가 하이브리드 4805대를 포함한 6466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940대가 각각 선적됐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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