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우리만의 팀 문화를 만들겠다!”[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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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뒤 체계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김단비의 우리은행 이적으로 팀을 재정비하느라 집중한 구나단 감독은 "사실 (김)단비가 나간 자리가 너무 컸다. 지난 시즌은 김단비 없는 팀으로 다시 만드는 과정이라 할 수 있었다. (김)소니아, (김)진영이 등 새로운 선수가 와서 급하게 선수간 호흡을 끌어 올려야 했다"고 돌아보며 "시즌을 치르면서 선수들도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고, 나아갈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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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용인=이웅희기자]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뒤 체계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새 클럽하우스를 오픈하는 등 새로운 팀 문화 정착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구 감독은 ‘신한은행 만의 팀 문화’를 거듭 강조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에도 플레이오프(PO) 무대를 밟았다. 어린 선수들이 또 경험을 쌓으며 한층 성장했다. 구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아직 어리다. 경험이 많지 않다. 반대로 상대 팀에는 (김)단비, (김)정은, (김)한별, (배)혜윤 등 ‘타짜’들이 있었다. 수 싸움에서 앞선다”면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상황에 맞춘 연습을 하고 있고, 선수들에게도 수 싸움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신한은행은 훈련 시설과 숙소 모두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로 옮겼다. 이제 최신식 시설에서 시즌 준비에 한층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김단비의 우리은행 이적으로 팀을 재정비하느라 집중한 구나단 감독은 “사실 (김)단비가 나간 자리가 너무 컸다. 지난 시즌은 김단비 없는 팀으로 다시 만드는 과정이라 할 수 있었다. (김)소니아, (김)진영이 등 새로운 선수가 와서 급하게 선수간 호흡을 끌어 올려야 했다”고 돌아보며 “시즌을 치르면서 선수들도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고, 나아갈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3~2024시즌 구상에 여념이 없는 구나단 감독은 여전히 시즌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있다. 구 감독은 “우리 전력이 그렇게 강한 편이 아니다. 박지수가 뛰면 국민은행은 완전히 달라지고, 삼성생명은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이 다 복귀한다. 우리은행은 말할 것도 없고, BNK도 전력이 좋다”라며 “우리는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어린 선수들의 손발 맞추는데 신경쓰고 있다. 코치진들이 많이 애쓰고 있다. 베테랑들을 중심으로 가면서 (변)소정이도 더 기용해보려고 한다. 전체적으로 팀을 조화롭게 가져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구나단 감독은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철저한 계획 하에 기만하게 움직여 원하는 선수 2명을 확보했다. 구 감독은 “처음부터 허유정과 케이티(티머맨)를 생각했다. 1라운드에서 허유정을 뽑고, 2라운드에서 BNK와 얘기가 잘 돼 케티티도 뽑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드래프트 당시 신한은행의 케이티 지명에 의아해하는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구나단 감독은 더 큰 뜻을 품었기에 그런 선택을 했다. 구 감독은 “케이티는 미국 대학 2부리그에서 오래 뛰었고, 프로에 와도 될 정도로 준비된 선수다. 하지만 기량 외적으로도 케이티 영입에 대한 효과를 생각했다”면서 “(김)소니아가 자신과 비슷한 케이티를 챙기면서 초심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소니아가 이 팀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팀을 끌고 가는 리더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는데 그 책임감을 스스로도 느끼고 있는 듯 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나단 감독은 김소니아를 중심으로 신·구 조화를 이뤄 팀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길 바라고 있다. 구 감독은 “그런 팀 문화 정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로 오픈한)클럽하우스 역시 NBA(미프로농구) 구단들의 클럽하우스 특성을 반영했고,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다. 구단에서도 적극 지원해주고 있어 너무 고맙다”라며 “성적도 성적이지만, 고정관념을 깨고 팀 문화를 바꿔야 선수들이 오고 싶어하는 팀이 될 수 있다. ’저 팀은 저런 스타일이구나‘라는 신한은행만의 팀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저절로 만들어지는 팀은 없다. 구나단 감독이 개혁의 ‘선도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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