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법 개정?’...성범죄자 신원 모두 공개토록 법개정한 호주 퀸즐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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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여러 어린이집에서 10년 넘게 근무하다 아동 90여 명을 성추행한 40대 남성의 신원이 공개됐다.
4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브리즈번과 시드니 등의 여러 어린이집에서 일하면서 10세 미만 아동 91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애슐리 폴 그리피스(45)의 얼굴이 공개됐다.
그는 아동 성추행과 성학대 관련 1600건 이상의 범죄 혐의로 내달 6일 공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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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여러 어린이집에서 10년 넘게 근무하다 아동 90여 명을 성추행한 40대 남성의 신원이 공개됐다.
4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브리즈번과 시드니 등의 여러 어린이집에서 일하면서 10세 미만 아동 91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애슐리 폴 그리피스(45)의 얼굴이 공개됐다. 이번 공개는 전날 동북부 퀸즐랜드(QLD) 주에서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의 신원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한 형법 개정안이 발효된 데 따른 것이다.
그리피스는 2022년 8월 호주연방경찰(AFP)에 의해 체포됐다. 그는 아동 성추행과 성학대 관련 1600건 이상의 범죄 혐의로 내달 6일 공판을 앞두고 있다.
AFP는 그리피스가 자신이 아동들에게 저지른 범죄 행각을 스마트폰과 카메라에 고스란히 저장해 두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통해 모든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스틴 고프 AFP 부청장은 “2022년 9월 AFP는 주 경찰과 공조해 피고인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동영상 4000건을 면밀히 검토했다”면서 “피해자와 부모들에게 얼마나 위로가 될지 알 수 없으나 경찰은 아동 보호를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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