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중고서 작년 괴롭힘 68만여건 발생…‘역대 최다’

공웅조 2023. 10. 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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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초중고교에서 지난해 '왕따' 등 괴롭힘 발생 건수가 68만여 건으로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이 일본 문부과학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늘(10/4) 보도했습니다.

문부과학성의 '아동학생의 문제행동 등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학교 현장에서 파악된 괴롭힘 건수는 68만 천 948건으로 전년보다 10.8% 늘었습니다.

지난해 파악된 괴롭힘 발생 건수 중에서는 초등학교가 55만 천 944건으로, 전체의 80.9%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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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초중고교에서 지난해 ‘왕따’ 등 괴롭힘 발생 건수가 68만여 건으로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이 일본 문부과학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늘(10/4) 보도했습니다.

문부과학성의 ‘아동학생의 문제행동 등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학교 현장에서 파악된 괴롭힘 건수는 68만 천 948건으로 전년보다 10.8% 늘었습니다.

이는 그동안 시행된 일본 정부의 연례 조사 중 가장 많은 건수입니다.

지난해 파악된 괴롭힘 발생 건수 중에서는 초등학교가 55만 천 944건으로, 전체의 80.9%를 차지했습니다.

초중고교에서 ‘중대사태’로 분류된 심한 괴롭힘 발생 건수도 923건에 달해 전년보다 30.7% 늘면서 역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은 2011년 교내 괴롭힘을 당하던 한 중학생이 숨진 사건을 계기로 2013년 ‘괴롭힘 방지대책 추진법’을 제정해 피해자 파악 등 대응 노력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생명이나 심신을 크게 위협하는 수준의 괴롭힘을 ‘중대 사태’로 분류해 집중적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좀처럼 피해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해 괴롭힘 발생 건수 증가는 학교 현장의 적극적인 파악 노력에 기인한 측면도 있지만 코로나19로 축소된 학교 활동이 정상화되면서 학생들 간의 접촉 기회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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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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