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美시장 3분기 판매량 26% 증가…"반도체 부족 거의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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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 등 일본차 6개사가 3분기 미국 신차 판매량이 약 142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4일 보도했다.
도요타의 3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약 59만대를 기록했다.
올 3분기와 비교 대상이 되는 2022년 7∼9월은 반도체 부족이 심각했던 시기로, 그에 따라 상대적으로 올해 7∼9월 판매량이 각 사 모두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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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차 6개사가 3분기 미국 신차 판매량이 약 142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4일 보도했다.
6개사의 미국 신차 판매량이 전년 실적을 웃돈 것은 4분기 연속이다. 또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 금리 상승의 역풍 속에서도 수요는 견조했다고 신문이 짚었다.
도요타의 3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약 59만대를 기록했다. 혼다는 같은 기간 53% 증가한 33만9000대였다.
이밖에 닛산자동차는 41%, 스바루는 19%, 마쓰다도 22% 각각 증가했다. 미쓰비시자동차도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계열 자동차 업체의 이 같은 판매 증가세는 지난해에 심각했던 반도체 부족이 거의 해소돼 차량을 공급할 수 있게 됐고, 차종 선택권을 되찾은 소비자들도 적극적으로 신차를 구매에 나섰기 때문으로 닛케이는 분석했다.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는 고금리가 역풍이지만 여전히 수요가 견조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올 3분기와 비교 대상이 되는 2022년 7∼9월은 반도체 부족이 심각했던 시기로, 그에 따라 상대적으로 올해 7∼9월 판매량이 각 사 모두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신문이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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