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3분기 미국서 43만302대 판매…"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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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에서 지난 3분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3분기 미국에서 전년 동기보다 11.9% 증가한 43만302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보다 93% 증가한 4만6794대를, 기아는 95.4% 늘어난 3만3305대를 판매했다.
특히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역대 9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면서 전체 실적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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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에서 지난 3분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3분기 미국에서 전년 동기보다 11.9% 증가한 43만302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10.2% 늘어난 21만9962대를, 기아는 13.8% 증가한 21만34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기아 각각 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이다. 제네시스 역시 1만9427대 팔리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판매가 크게 늘면서 양사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보다 93% 증가한 4만6794대를, 기아는 95.4% 늘어난 3만3305대를 판매했다. 양사 모두 분기 기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그 합계는 94% 늘어난 8만99대다. 전기차가 3만1652대로 151.7%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 차량은 68.9% 늘어난 4만8377대를 나타냈다. 3분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모델은 투싼(5만2589대)이었다. 싼타페(3만5020대), 아반떼(3만3565대)가 그 뒤를 이었다. 기아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5695대로 선두를 차지했다. K3는 3만3074대, 텔루라이드는 2만8697대 판매되며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역대 9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면서 전체 실적도 개선됐다. 전년보다 18.4% 증가한 14만2869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8월부터 14개월 연속 전년 동월보다 증가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2102대)의 경우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제네시스(6644대)는 3개월 연속 관련 기록을 경신했다. 친환경차 역시 월간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1만5900대)을 나타냈다. 아이오닉5(3958대)는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 3000대 이상이 팔렸고, 아이오닉6 역시 4개월 연속 1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궤도에 올랐다.
미국 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크게 성장하면서 현대차·기아도 흐름을 타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미국 내 완성차 브랜드의 3분기 성장폭은 제너럴모터스(21.2%), 토요타(12.2%), 혼다(52.7%), 닛산·미쓰비시(39.9%) 등이다. 스텔란티스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이 4위였지만 올해는 전년보다 판매량이 1.3% 감소했다. 포드는 아직 판매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3분기 시장 점유율이 GM·토요타·포드·스텔란티스에 이어 5위였지만, 올해는 부진에 빠진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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