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일제 급락…코스피 2.31% 떨어져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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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국증시가 일제히 1% 이상 하락하자 아시아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코스피가 2% 이상 급락, 아증시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 미국증시가 일제히 1% 이상 하락했기 때문이다.
전일 미국증시는 다우가 1.29%, S&P500은 1.37%, 나스닥은 1.87%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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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미국증시가 일제히 1% 이상 하락하자 아시아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코스피가 2% 이상 급락, 아증시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4일 오전 11시 현재 한국의 코스피는 2.31%, 일본의 닛케이는 1.99%, 호주의 ASX는 1.01%, 홍콩의 항셍지수는 0.85% 각각 하락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중추절(추석) 연휴로 6일까지 휴장한다.
이는 전일 미국증시가 일제히 1% 이상 하락했기 때문이다. 전일 미국증시는 다우가 1.29%, S&P500은 1.37%, 나스닥은 1.87% 각각 하락했다. 이로써 다우는 올들어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반전했다.
이는 표면적으로는 채권수익률(시장금리)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미국 채권의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보다 0.09%포인트 급등한 4.77%를 기록했다. 이는 16년래 최고치다. 이에 따라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표면적인 이유이고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미국 투자자들이 연준의 고금리 정책을 이제 받아들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전에 투자자들은 연준이 연내 한차례 0.25%포인트의 추가 금리 인상을 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주식 투자를 줄이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연준 간부들이 잇달아 고금리 장기화를 경고하고 나섰다. 이에 투자자들이 고금리 장기화를 받아들이고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으로 줄이고 있어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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