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좌편향 다음 응원클릭, 국정감사로 철저 규명해야”
“총선 앞두고 여론조작 망령
댓글 국적표기법 반드시 통과”
4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좌파성향이 강한 포털사이트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점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여론조작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각한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에선가는 여론을 조작해 선거결과를 뒤집으려는 공작이 자행되고 있다는 강한 의구심이 기우가 아니라고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7일, 내년 총선이 6개월여 남은 상황에서 당대표까지 나서 포털의 여론조작 의혹에 불을 지핀 것이다.
여당은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이 사안은 그 진상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다음 포털은 즉각 자체조사를 실시하되 그 과정과 결과를 공개해야 할 것이며, 문제점에 대한 당국 조사에 협조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국정감사 등을 거론하 포털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김 대표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 아울러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의 진상조사를 촉구한다”며 “국정원은 대공 의혹과 해외로부터의 우회적 조작 의혹에 대해 철저히 점검해봐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댓글 국적표기법안도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해 댓글 조작이나 여론조작 세력이 빌붙이지 못하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겠다”며 “여론조작세력은 반드시 발본색원해 엄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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