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동탄 20분’ GTX-A 내년 초 개통…사업시행자 운영 협약식
국토교통부가 내년 초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GTX-A 수서∼동탄 구간에 대한 운영 위·수탁 협약을 사업시행사 에스지레일과 체결했다.
4일 국토부에 따르면 GTX-A 전 구간의 운영을 맡은 에스지레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초 개통 목표인 수서∼동탄 구간에 대한 사전 준비를 본격화한다. 구체적으로는 철도사업 면허 취득과 기관사 교육 등을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는 개통 뒤 여객 운송, 역사·철도차량 운영 및 유지보수 등 업무를 수행한다. 또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입은 전문기관의 검토를 거쳐 사후 정산할 계획이다.
82.1㎞의 GTX-A 노선은 경기 파주시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정부는 이르면 내년 4월 수서~동탄 구간을 먼저 개통할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 운정~서울역 구간 운영을 시작하고 2028년 GTX-A 삼성역 정거장 완공으로 전 구간 개통을 완료할 계획을 갖고 있다.
국토부는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위한 건설 공사, 차량 제작, 시운전 등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건설 공사와 차량 출고를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국가철도공단·교통안전공단·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과 합동으로 시운전을 통해 안전성을 최종 점검한다.
국토부 박지홍 철도국장은 “내년 초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 GTX-A의 편리함과 안전함을 국민들께서 하루라도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지원 기자 yj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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