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연타석포 폭발’ 미네소타, ALWC 토론토에 선승..PS 18연패 탈출

[뉴스엔 안형준 기자]

토론토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패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0월 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토론토는 1-3 패배를 당했다.

지난 2016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패배 이후 2020년 와일드카드 시리즈 스윕패, 2022년 와일드카드 시리즈 스윕패를 당한 토론토는 이날 패배로 포스트시즌 6연패 행진을 이어갔다.

미네소타는 감격의 승리를 거뒀다. 미네소타가 포스트시즌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것은 지난 2004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이었다. 이후 2004년 디비전시리즈(1승 후 3패), 2006년 디비전시리즈(3패), 2009년 디비전시리즈(3패), 2010년 디비전시리즈(3패), 2017년 와일드카드 결정전(1패), 2019년 디비전시리즈(3패), 2020년 와일드카드 시리즈(2패)에서 전 경기를 패한 미네소타는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18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먼, 미네소타는 파블로 로페즈를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미네소타는 1회말 로이스 루이스가 2점포를 쏘아올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3회말 루이스가 솔로포로 연타석 홈런을 신고했다. 토론토는 6회초 케빈 키어마이어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미네소타는 로페즈가 5.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고 이후 루이 발랜드, 케일럽 틸바, 그리핀 잭스, 요안 듀란이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했다. 토론토는 선발 가우스먼이 4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불펜이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켰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패했다.

한편 류현진(TOR)은 와일드카드 시리즈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사진=로이스 루이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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