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SUV 견인…현대차·기아 9월 美서 나란히 '역대 최고'

금준혁 기자 2023. 10. 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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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나란히 역대 9월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신차 판매량은 6만8961대로 전년 동월 5만9465대 대비 16% 증가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도 지난달 신차 6만7264대를 판매해 역대 9월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9월 판매량은 13만6225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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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6만8961대·기아 6만7264대 판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 (현대자동차 제공) 2023.9.4/뉴스1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나란히 역대 9월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신차 판매량은 6만8961대로 전년 동월 5만9465대 대비 16% 증가했다. 이는 역대 9월 판매 기록이다.

아이오닉5가 3958대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03% 증가했다. 투싼과 싼타페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모델 등 친환경차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3분기 총판매량은 20만534대로 전년 동기 18만4431대보다 9% 증가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도 지난달 신차 6만7264대를 판매해 역대 9월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5만6270대에 비해 20% 증가한 수치다.

기아 역시 친환경차인 니로와 EV6 판매량이 각각 1341%, 45% 증가했고 카니발·리오·포르테·K5 등도 성장세를 이끌었다. 3분기에 총 21만341대를 팔아 지난해 동기 18만4808대보다 14% 늘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9월 판매량은 13만6225대를 기록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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