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없었던 레이디바운스, 놉 “서운하고 부담” 비기와 엇갈린 의견(스우파2)

이하나 2023. 10. 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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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바운스 놉이 리더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비기는 "책임감의 무게가 옆에서 너무 많이 느껴졌고, 확실히 리더가 생기면 저희의 태도도 달라졌어야 했는데 그게 안 됐으니까 더 미안함을 느꼈다. 사실 저도 (놉에게) 많이 의지했고, 한 번 더 묻고 결정할 수 있다는 게 부담감이 많이 덜어지더라. 더 많이 서포트를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놉의 부담감과 책임감을 이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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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캡처)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레이디바운스 놉이 리더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10월 3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는 레이디바운스의 메가 크루 퍼포먼스 준비 과정이 공개 됐다.

항상 소수 인원으로 해왔던 레이디바운스는 메가 크루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레이디바운스는 남자 50명과 있어도 하나의 합을 보여주고자 했지만, 주위에서는 다른 사람이 꼈을 때 합이 안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졌다.

총괄 디렉터를 맡은 놉은 안무를 맞추는 과정에서 빠르게 수정 방법을 제시하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티칭할 수 있도록 도왔다. 놉은 “아무리 파트 디렉터가 있지만 제 컨펌으로 인해 퍼포먼스의 퀄리티가 달라지는 거다 보니까 그 결과물로 1등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계속 있었나 보다”라고 말해다.

톱은 파트 디렉터를 도와 헬퍼 댄서들을 챙겼다. 베씨는 “놉이 정말 부담감이 컸을 거다. 옛날부터 리더로 활동했던 친구가 아니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사전 미팅 당시 베씨는 “리더 언니가 있었는데 그분이 나가시고 저희한테도 혼돈기가 있었다. 저희가 리더를 세우지 말고 저희끼리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분담해서 진행해보자고 했다”라며 오랜 기간 크루원들이 동등한 입장에서 지내왔다고 설명했다. 놉은 “옛날부터 퍼포먼스 디렉팅은 제가 맡아서 자연스럽게 ‘스우파2’에서 리더 역할을 맡게 됐다”라고 전했다.

비기 파트 연습 순서에서 놉은 총괄 디렉터로서 먼저 나서서 타이밍을 정리했다. 그러나 비기는 “그게 엄청 긴데? 그동안 뭐 해요 여기서?”라며 의견이 엇갈렸다. 비기는 “아무래도 제가 생각했던 그림이랑 놉 언니가 생각했던 그림이랑 달랐던 것 같다”라며 “저는 되게 의견이 많은 편이다. 항상 연습할 때 오묘한 신경전이 있는 사람이 놉과 비기다”라고 설명했다.

놉은 “리더로서 제가 이렇게 하자고 했을 때 믿고 따라와 줬으면 했었는데 부정적이고 의견이 많이 갈릴 때 서운함을 느꼈던 것 같다”라고 제작진에게 말했다.

연습을 마친 뒤 크루원들만 모인 자리에서 놉은 연습 기간 동안 감정적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며 “내 컨펌 하에 퍼포먼스가 이루어지는 거니까. 내가 컨펌하는 게 멋있어야 한다는 게 부담스러웠다”라고 전했다.

비기는 “책임감의 무게가 옆에서 너무 많이 느껴졌고, 확실히 리더가 생기면 저희의 태도도 달라졌어야 했는데 그게 안 됐으니까 더 미안함을 느꼈다. 사실 저도 (놉에게) 많이 의지했고, 한 번 더 묻고 결정할 수 있다는 게 부담감이 많이 덜어지더라. 더 많이 서포트를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놉의 부담감과 책임감을 이해하게 됐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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