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 일본 만나는 야구 대표팀…대만전 충격 벗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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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야구에서 일본을 이겼다.
중국은 3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야구 조별리그 A조 일본과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비록 일본이 대표팀을 사회인 야구(실업팀) 선수로 구성하긴 했지만, 야구 변방으로 꼽히던 중국의 승리는 이변이다.
대만에 1패를 안고 있어 중국과 일본을 꺾어야 하는 상황에서, 더 까다로운 상대로 여겨지는 일본과 운명의 한일전을 치러야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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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야구에서 일본을 이겼다. 이로써 벼랑 끝에 몰린 한국 대표팀은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을 먼저 만난다.
중국은 3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야구 조별리그 A조 일본과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비록 일본이 대표팀을 사회인 야구(실업팀) 선수로 구성하긴 했지만, 야구 변방으로 꼽히던 중국의 승리는 이변이다.
이날 일본은 좌완 모리타 순야를 선발투수로 내세웠지만, 2회초 선제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일본 타선은 중국 선발투수 왕샹에 막혀 5이닝 동안 답답한 경기를 했고, 남은 불펜 투수들을 상대로도 1점조차 내지 못했다.
중국이 일본을 꺾으며 A조 예상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다. 당초 일본이 3승으로 조 1위 진출할 것으로 봤지만, 오히려 중국이 3승을 챙기며 조 1위로 올라왔기 때문이다. 일본은 2승1패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B조 2위로 올라온 한국은 슈퍼라운드에서 5일 오후 1시(한국시각) 일본과 먼저 맞붙는다. 대만에 1패를 안고 있어 중국과 일본을 꺾어야 하는 상황에서, 더 까다로운 상대로 여겨지는 일본과 운명의 한일전을 치러야 하는 셈이다. 한국은 6일 같은 시각에는 중국과 맞붙는다.
비록 일본이 중국에 지긴 했지만, 류중일호의 행보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날 일본은 타선이 부진했지만, 투수진에 있어서는 1실점만 내주며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류중일호는 대만을 상대로 1점도 뽑지 못하는 등 타선에서 부진했다.
항저우/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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