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등 남자 400m 계주, 한국타이기록…37년 만에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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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에서 한국이 메달을 딴 건 37년 만입니다.
남자 100m 한국 기록(10초07)을 보유한 김국영을 중심으로 뭉친 남자 단거리 계주 대표팀은 9월 17일 국내에서 38초 77의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우며 자신감을 얻었고, 2일 열린 예선에서는 한국 기록에 0.01초 느린 38초 75로 전체 2위에 올라 메달 획득의 꿈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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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타이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에서 한국이 메달을 딴 건 37년 만입니다.
한국 남자 단거리 계주팀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이정태(27), 김국영(32), 이재성(22), 고승환(26) 순으로 달려 38초 74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38초 29의 중국과 38초 44의 일본에는 밀렸지만, 38초 81의 태국을 제치고 동메달을 수확했습니다.
한국의 이날 기록 38초 74는 2014년 오경수, 조규원, 김국영, 여호수아가 작성한 38초74와 같은 한국 타이기록입니다.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팀은 성낙균, 장재근, 김종일, 심덕섭이 이어 달린 1986년 서울 대회에서 3위를 하며 이 종목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손에 넣었는데, 두 번째 메달을 얻기까지 무려 37년이 걸렸습니다.
남자 100m 한국 기록(10초07)을 보유한 김국영을 중심으로 뭉친 남자 단거리 계주 대표팀은 9월 17일 국내에서 38초 77의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우며 자신감을 얻었고, 2일 열린 예선에서는 한국 기록에 0.01초 느린 38초 75로 전체 2위에 올라 메달 획득의 꿈을 키웠습니다.
다만 당시 두 경기에서 앵커로는 고승환이 아닌 박원진(20)이 나섰습니다.
혹독한 훈련과 끈끈한 팀워크로 무장한 선수들은 예선이 끝난 뒤 "결선에서는 꼭 한국 신기록을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기록은 아니었지만, 선수들은 타이기록을 작성하며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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