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신상 핫플’ 떴다... 고흐 덕후 설레게 할 인생샷 스폿

강예신 여행플러스 기자(kang.yeshin@mktour.kr) 2023. 10. 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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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몰입형 체험 전시 관람객들.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경기도 광명에 빈센트 반 고흐 덕후들을 설레게 할 신상 미디어아트 전시가 떴다. GIDC 광명역에서 선보이는 ‘반 고흐: 몰입형 체험’이 그 주인공.

‘반 고흐: 몰입형 체험’은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Fever)와 전시 제작·유통사인 엑시비션 허브(Exhibition Hub) 아시아 지사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해당 전시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싱가포르, 런던, 베를린, 밀라노 등 세계 30여개 도시에서 5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맞이한 바 있다.

반 고흐: 몰입형 체험 미디어아트 전시관.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반 고흐: 몰입형 체험’은 몰입형 체험과 교육을 결합한 ‘몰입형 에듀테인먼트’ 전시다. 약 300여 점의 고흐 작품을 최첨단 360도 비디오 맵핑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아트, 가상현실(VR) 체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기법으로 구현했다.

전시를 관람하기 전 입구에서 안내하는 QR코드를 통해 앱을 다운받는 걸 추천한다. 전시를 관람하며 작품이나 공간에 대한 설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반 고흐 일생을 담은 전시.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입장하면 가장 먼저 반 고흐의 일생을 정리한 연대표를 시작으로 그의 가족, 친구, 작품 등에 대한 흥미로운 전시가 이어진다. 미디어아트 전시라고 해서 인증 사진을 위한 시각적 효과에만 치중하지 않았다. 일본 문화에 영감을 받은 작품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세부적인 내용까지 소개하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기존의 국내 미디어아트 전시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초대형 규모의 미디어아트 체험관이다. 12m에 달하는 높은 천장이 깊은 몰입감을 선사해준다.

반 고흐의 해바라기를 표현한 미디어아트.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관람객들은 넓은 전시장을 가득 채우는 빛과 사운드를 통해 해바라기와 꽃 피는 아몬드 나무를 지나 펼쳐지는 반 고흐의 삶과 작품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의자에 편하게 앉거나 바닥 위 카펫에 누워서 자유로운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15분이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추가요금을 내고 반 고흐의 일생을 보여주는 VR체험이나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본 후, 그 작품을 전시해보는 체험 등을 함께 해보는 걸 추천한다.

VR 체험 중인 관람객들.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반 고흐: 몰입형 체험’은 현재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에서 동시 진행 중이다.

2021년 USA 투데이에서 ‘최고의 몰입형 체험(Best Immersive Experience)’ 및 CNN ‘전 세계 12 베스트 몰입형 체험(12 Best Immersive Experiences in the World)’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마리오 아이아캄포 엑시비션 허브 CEO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로 불리는 반 고흐의 작품과 삶을 압도적 공간에서 생생하게 구현했다”며 “새로운 미디어아트를 경험하고, 깊은 감동 또한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현 피버 코리아 대표.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고재현 피버 코리아 대표는 “피버의 궁극적인 목표는 엔터테인먼트의 대중화”라며 “전문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언제든 와서 즐길 수 있도록 가족·연인 등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시는 GIDC 광명역에서 진행되며, 티켓 정보는 ‘반 고흐: 몰입형 체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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