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모두 한일전 졌다'... 女농구, 日과 준결승 58-81 완패[항저우 AG]

김성수 기자 2023. 10. 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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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농구에 이어 여자 농구도 한일전에서 패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조별리그 준결승전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58-81로 졌다.

여자 농구 대표팀은 이 패배로 오는 5일 북한과 동메달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달 30일 일본에 패한 남자 농구에 이어 여자 농구도 한일전에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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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남자 농구에 이어 여자 농구도 한일전에서 패했다.

ⓒ연합뉴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조별리그 준결승전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58-81로 졌다.

여자 농구 대표팀은 이 패배로 오는 5일 북한과 동메달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달 30일 일본에 패한 남자 농구에 이어 여자 농구도 한일전에서 패했다.

8강에서 필리핀을 93-71로 꺾은 한국은 준결승에서 운명의 한일전을 치렀다. 하지만 경기 시작 1분30초 만에 0-7로 끌려갔다. 한국은 박지수와 진안의 골밑 득점에 힘입어 15-20까지 추격하고 1쿼터를 마쳤다.

ⓒ연합뉴스

한국은 다카다 마키, 오코예 모니카 등 일본 선수들에 연달아 3점포를 허용하며 2쿼터 7분47초를 남기고 15-31, 16점차까지 뒤처졌다. 하지만 쿼터 후반부 박지수와 김단비의 연속 2점슛 성공으로 33-40, 7점차까지 좁히고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3쿼터 박지수의 골밑 득점으로 한국이 35-40, 5점차까지 일본과 간격을 좁혔다. 하지만 하야시 사키, 다카다 마키에 연속 외곽슛을 내줘 쿼터 5분36초를 남기고 35-50의 15점차로 다시 밀려났다. 한국이 추격하다가 일본에 다시 흐름을 내주는 양상이 반복됐다. 결국 44-56으로 12점 뒤진 채 4쿼터에 진입했다.

한국은 4쿼터 대역전을 노렸지만 회심의 슛들이 연속 불발되며 격차를 쉽사리 좁히지 못했다. 결국 58-81로 완패하며 동메달결정전으로 향했다.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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