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항저우] '37년 만에 동메달' 한국 남자 400m 계주, 38초74로 '한국 신기록' 타이
항저우(중국) = 최병진 기자 2023. 10. 3. 22:30
[마이데일리 = 항저우(중국) 최병진 기자]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정태(27·안양시청), 김국영(32·광주광역시청), 이재성(22·한국체대), 고성환(26·광주광역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계주는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38초74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동메달은 한국의 남자 계주 역사상 2번째 메달이다. 한국은 1986년 서울 대회에서 3위에 오른 후 단 한 차례도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하지만 37년 만에 메달을 품으며 역사를 새로 썼다.
대표팀은 하루 전에 펼쳐진 예선 1조에서 38초75로 2위에 오르며 결승 무대에 섰다.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치열한 레이스 끝에 중국(38초29), 일본(33초44)에 이어 3위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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