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장 몸 상태, 엄격한 관리" 포스테코글루 SON '애지중지', 루턴타운 원정서 '센트럴 SON' 뜬다

김진회 2023. 10. 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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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특별 관리하는 '토트넘 캡틴' 손흥민(31)의 루턴 타운전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행히 리버풀전에 선발 출전하면서 부상 의심은 지웠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애지중지하는 건 영국 매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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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특별 관리하는 '토트넘 캡틴' 손흥민(31)의 루턴 타운전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베드퍼드셔 카운티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루턴 타운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손흥민은 그야말로 토트넘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해리 케인이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빈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일 히샬리송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번리전부터 해트트릭으로 막혀있던 골맥을 뚫더니 지난달 24일 아스널전 멀티골과 지난 1일 리버풀전 선제골까지 리그 7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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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걱정은 손흥민의 몸 상태였다. 시즌 첫 '북런던 더비' 혈투 여파로 손흥민은 제임슨 메이슨과 함께 약간의 부상을 안고 있었다. 다행히 리버풀전에 선발 출전하면서 부상 의심은 지웠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애지중지하는 건 영국 매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3일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 주장의 몸 상태는 엄격한 관리를 받고 있다'며 '매디슨과 함께 손흥민은 타박상을 치료하는 기간 세심하게 관리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리버풀전에서 현명한 결정을 내린 뒤 루턴 타운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에서 손흥민을 후반 24분 마노르 솔로몬과 교체시켰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에서 중요한 승리를 쫓을 때 핵심 선수들을 경기장에 올 남겨두려는 충동을 거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은 토트넘을 장기적으로 잘 지탱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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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8위를 기록, 챔피언스리그 또는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 등 유럽클럽대항전을 치르지 않는다. 게다가 지난 8월 30일 리그 컵에서도 풀럼에 패하면서 리그와 FA컵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좋지 않은 몸 상태인데 일정이 빡빡하지 않은 건 손흥민을 특별관리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장에선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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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부상을 안고 출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히샬리송의 경기력이 올라왔다고 해도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루턴 타운 원정에서 '센트럴 SON'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리그 컵에서 조기 퇴장한 것은 시즌 내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준비가 훨씬 수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토트넘은 유럽클럽대항전 무대 복귀가 다가올 때 즈음 훨씬 더 강력한 선수단을 보유하기를 확실히 희망할 것이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존 팀에 두 명의 이적생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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