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광고복귀 선언→6년만에 신곡 "시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매력"[종합]

김현록 기자 2023. 10. 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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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신곡으로 돌아온다.

3일 이효리 소속사 안테나는 "이효리가 오는 12일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한다.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이효리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효리의 신곡 발매는 2017년 정규 앨범 'Black' 발매 이후 약 6년 만이다.

이효리는 스타 이효리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편, 가수 이효리로서 그간 자신만의 확실한 메시지가 담긴 곡들로 대중의 마음을 매료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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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리 '후디에 반바지' 무드필름. 제공|안테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가수 이효리가 신곡으로 돌아온다. 무려 6년 만이다.

이효리는 새 싱글을 통해 안테나 합류 후 처음으로 신곡을 선보인다.

3일 이효리 소속사 안테나는 "이효리가 오는 12일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한다.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이효리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효리의 신곡 발매는 2017년 정규 앨범 'Black' 발매 이후 약 6년 만이다. 그간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와 환불원정대를 통해 '다시 여기 바닷가' '그 여름을 들어줘' '돈트 터치 미' 등을 히트시키며 가수로서 저력을 드러냈고, 올해에는 tvN '댄스 가수 유랑단'에 출연하면서 '역시 이효리'란 찬사를 들었다.

안테나는 이효리의 신곡 발매 소식과 함께 공식 SNS에 무드 필름을 업로드했다. 영상에는 곡명처럼 후디에 반바지를 입은 이효리가 등장한다.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공간, 무심하게 벽에 기대어 있는 이효리는 스모키 화장으로 시크한 카리스마를 발산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곡명처럼 검은 후디에 반바지 차림이 이효리는 그저 벽에 기댄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만으로도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새로운 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이효리 '후디에 반바지' 무드필름. 제공|안테나

이효리는 스타 이효리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편, 가수 이효리로서 그간 자신만의 확실한 메시지가 담긴 곡들로 대중의 마음을 매료시켜 왔다.

최근 무려 11년 만에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라며 상업광고 중단 선언을 번복하면서 적극적인 가수 활동에 대한 소망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최근 유튜브에 출연한 이효리는 "당시 행동은 다 생각이 있어서 한 건데 그 생각이 변한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댄스팀으로 홀리뱅을 쓰고 싶고, 뮤직비디오 제작도 옛날처럼 몇억 씩 쓰고 싶은데 이걸 회사에 요구하기가 미안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또 팬들도 원하는 게 있고 나도 보여주고 싶은 게 있지 않나. 이럴 거면 내가 왜 상업광고를 안 찍는다고 했을까 싶다.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도 많이 하고 싶다"고 광고 복귀 선언 이유를 설명했다. 다행히 광고 제안이 이어졌다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저를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 이후 당당한 '솔로가수 이효리' 복귀를 선언한 이효리의 행보에 자연히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번 음원의 경우 음원 발표 이회에 음악방송 출연은 하지 않을 계획. 노래의 메시지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이효리 '후디에 반바지' 무드필름. 제공|안테나

파격적인 콘셉트는 물론 우아하면서도 당당한 매력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이효리가 신곡으로 전할 이야기가 어떨지 자연히 관심이 쏠린다.

이효리의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는 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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