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 “싱가포르서 2400만원 도둑 누명, 범인과 3개월 동거까지”(나화나)

이하나 2023. 10. 3. 2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랄랄이 싱가포르에서 도둑 누명을 썼던 사연을 공개했다.

10월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에는 랄랄이 출연해 인생 최고의 화를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MBC에브리원, 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랄랄이 싱가포르에서 도둑 누명을 썼던 사연을 공개했다.

10월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에는 랄랄이 출연해 인생 최고의 화를 공개했다.

이날 랄랄은 싱가포르 클럽에서 라이브 가수로 일하던 시절 겪었던 억울한 일을 떠올렸다. 랄랄은 “한국인들끼리 숙소 생활을 했는데 도둑으로 몰린 적이 있다. 현금이 2,400만 원이었다. 도둑으로 몰린 이유가 돈이 없어진 날 숙소에서 종일 잔 거다. 저는 그 언니가 월급을 어디에 넣는지조차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의심을 받으면서 하루하루가 지나가니까 숨이 턱턱 막히고 너무 억울했다. CCTV를 돌려보자고 하니까 없다더라. 이렇게 억울하게는 못 살겠다고 싶어서 ‘지금부터 싱가포르에 1년 동안 갇혀도 되니까 여권을 반납하고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다 받자. 난 받겠다’라고 했다. 같이 모여 있을 때 얘기했는데 제가 사람을 잘 본다. 다른 사람들은 난처해하는데 한 명만 짜증나는 표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랄랄은 이후 클럽 사장에게 범인이 보낸 메시지를 전달 받았다. 랄랄은 “그 여자 애가 보낸 메시지를 캡처해서 보냈는데 ‘지금부터 일해서 그 돈을 다 갚을 테니까 베트남이나 태국 애가 훔쳤다고 말해 줘라’고 했다. 이 친구가 일해서 갚으려면 몇 달 동안 모른 척하면서 살아야 한다. 그렇게 3개월 이상을 살게 됐다”라며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는데, 안 그래도 얘만 보면 화가 나는데 ‘언니 어떻게 됐대? 의심받아서 힘들었겠다. 근데 나도 의심받았잖아’라고 하더라. 진짜 화가 나서 몸이 떨리더라. 그때 제가 심한 말을 했다”라고 전했다.

자신이 범인으로 의심을 받았던 이유에 대해 랄랄은 “제가 제일 어려웠다. 가장 돈이 많이 필요해 보였고 한국에서 온 지 얼마 안 됐고 옷이나 돈도 없고 먹는 것도 그렇고. 돈이 궁하니까 내가 훔쳤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날 혼자 숙소에서 자고, 모든 게 맞아 떨어졌다”라며 끝까지 제대로 된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