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쇼핑몰서 14세 소년이 총기 난사…최소 4명 사망

김효진 2023. 10. 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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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도 방콕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서 14세 청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시민 4명이 숨졌다.

3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쯤 방콕 중심부에 위치한 시암 파라곤 쇼핑몰에서 총격이 발생해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하고, 외국인 포함해 최소 2명 이상이 다쳤다.

지난해에도 전직 경찰관이 보육원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흉기를 휘둘러 어린이 24명을 포함해 36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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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특공대, 현장서 용의자 체포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태국 수도 방콕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서 14세 청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시민 4명이 숨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3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쯤 방콕 중심부에 위치한 시암 파라곤 쇼핑몰에서 총격이 발생해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하고, 외국인 포함해 최소 2명 이상이 다쳤다.

총성이 들리자 고객 수백 명은 빌딩 밖으로 급하게 빠져나갔으며, 일부 고객들은 식당 내의 어두운 공간을 찾아 피신하기도 했다. 쇼핑몰에서 대피한 시민들은 총성이 10발 이상 들렸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특공대원들을 급파해 상황 통제에 나서는 한편, 용의자인 14세 청소년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유감을 표하면서 "경찰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으며 시민들의 안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태국은 총기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나라다. 지난해에도 전직 경찰관이 보육원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흉기를 휘둘러 어린이 24명을 포함해 36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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