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추석 민심은?…대법원장 인준·청문회 신경전
[앵커]
정치권에선 각자 추석 연휴 민심을 전하면서 민생을 강조했습니다.
이 민생을 다룰 국회가 내일(4일)부터 본격적으로 돌아갈텐데 여야는 대법원장과 여가부 장관 후보자 등을 놓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는 추석 연휴에 만난 국민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전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경제와 민생을 빨리 회복시켜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경제와 민생 위기로 국민은 한숨만 나온다는 것입니다."]
똑같이 민생을 말했지만, 서로를 탓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대표는 본인의 신상 문제로 국회를 공전에 빠뜨린 데 대해 사과부터 했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추석에 접한 민심이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에 의존한 야당 죽이기에만 몰두하면서 민생, 경제, 외교·안보 무엇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는 우려와 걱정이 매우 크셨습니다."]
당장 이번 주 본격 가동되는 국회 일정을 놓고도 부딪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단독 의결한 오는 5일,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청문회를 굳이 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그런 우리 의원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6일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표결에 대한 입장을 내일 의원총회에서 정리하는데, 현재로선 부결 기류가 강합니다.
대법원장은 오늘(3일)로 9일째 공석입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인사청문위원들의 입장이 굉장히 강경하십니다. 부적격자라는 것에요. 당론으로 채택할지 아니면 그럴 필요도 없는지, 입장을 물어보겠습니다."]
민주당은 또 오는 6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할 계획이지만, 국민의힘은 이미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여야가 주요 현안에서 맞붙으며 대치 정국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일 여야 원내 지도부가 만나 얼마나 타협을 이뤄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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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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