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임영웅→세븐틴·NCT 127·아이브, 10월 ‘센놈’들이 몰려온다[SS뮤직]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추석 연휴를 마친 10월 가요계에 ‘센놈’들이 몰려온다. 대규모 아이돌 그룹부터 솔로 가수들까지 줄줄이 컴백 시동을 건다.
세븐틴, NCT 127(엔시티 127),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아이브 등 10월 컴백 발표를 한 그룹만 스무 팀에 가깝다. 솔로로 나서는 이들까지 합치면 서른 팀 가까이 10월 컴백을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음원차트 복병’ 임영웅이 10월 가요계에 등판한다. 9일 새 디지털 싱글 발매 후 12일 엠넷 ‘엠카운트다운’과 14일 MBC ‘쇼! 음악중심’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신곡 발표와 더불어 10월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를 시작한다. 임영웅은 최근 진행한 서울 콘서트 티켓 예매에서 총 6회 공연 티켓을 전석 매진시키며 국민적 인기를 재입증했다. 아이돌 못지 않은 팬덤으로 각종 차트를 올킬한 임영웅인만큼 가요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퀸’ 이효리도 6년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텐미닛’, ‘유고걸’, ‘치티 치티 뱅 뱅’, ‘미스코리아’ 등을 발표하며 퍼포먼스부터 음악성까지 모든 걸 거머쥔 그가 안테나로 소속사 이적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신곡이다. 안테나에 따르면 이효리가 오는 12일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이효리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반 판매고에 있어 독보적인 선두그룹 NCT 127과 세븐틴이 10월 자존심 경쟁을 펼친다.
NCT127은 6일 발표하는 정규 5집 ‘팩트체크’로 기선제압에 나선다. 총 9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을 통해 독보적인 음악색깔과 극강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타이틀 곡은 앨범명과 동명의 ‘팩트체크’. NCT 127의 폭 넓어진 음악 색깔을 담았다. 타이틀곡을 통해 우리를 ‘팩트 체크’ 해봐도 더는 두려울 것이 없다는 애티튜드를 표현한다.
지난 4월 미니 10집 ‘FML’로 620만장이라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국내외 음반차트 ‘끝판왕’으로 떠오른 세븐틴도 오는 23일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으로 돌아온다. 앨범명인 ‘세븐틴스 헤븐’은 ‘더할 나위 없이 매우 행복한 상태’를 의미한다. 세븐틴은 이 앨범을 통해 지금까지 노력과 결실을 팬들과 함께 축하하며 새로운 앞날을 그려갈 계획이다.
13일에는 ‘4세대 강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아이브가 같은날 컴백해 남녀 성대결을 펼친다. 지난 4월 ‘키치’와 ‘아이엠’으로 4연타 흥행에 성공한 아이브는 기세를 이어 6개월 만에 첫 번째 미니앨범 ‘아이 해브 마인’으로 돌아온다. ‘이더 웨이‘, ’오프 더 레코드‘, ‘배디’ 등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승부수를 던진 아이브는 이번 신보를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성장을 증명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후배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FREEFALL)’을 발표한다. 투마로우바이투게더는 두번째 월드투어 ‘액트 : 스위트 미라지’를 통해 북미지역 스타디움 및 일본 돔공연장에 입성했다. 아울러 지난 8월에는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 최근 미국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역대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 공연자로 글로벌 위상을 알린 이들이 이번 신보로 어떤 새로운 기록을 쓸지 주목된다.
연휴가 끝난 4일 온앤오프와 이펙스가 앨범을 동시 발매하며 맞붙는다. 아이돌 최초 동반 입대로 주목받은 온앤오프가 약 2년 만의 ‘군백기’를 끝내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이들은 일곱 번째 미니앨범 ‘러브 이펙트’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바람이 분다’로 활동한다.
이펙스는 여섯 번째 EP 불안의 서 챕터 2. ‘캔 위 서렌더?’를 통해 ‘불안의 서’ 시리즈의 마지막 장을 연다. 선주문량이 26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이펙스는 전 세계 각 지역에서 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펼치며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11일에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예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멤버들이 전곡 작사·작곡한 네 번째 미니앨범 ‘라이브록’을 발매한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라잇썸도 1년 5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를 깨고 11일에 두 번째 미니앨범 ‘허니 오어 스파이스’로 돌아온다.
이외에도 킹덤, 유나이트, 엘라스트, 저스트비, 고스트나인, 케플러, 빌리, 라잇썸, 퀸즈아이, 아일리원 등이 10월 컴백을 예고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연휴를 마치고 본격적인 연말 시즌에 접어들면서 콘서트와 월드투어를 앞둔 대형 아이돌 그룹들이 줄줄이 앨범 발매에 돌입했다”며 “아시안게임과 추석 연휴에는 음악방송 등의 결방이 많아서 컴백 일정을 미루는 편이다. 10월부터 워낙 많은 그룹이 쏟아지면서 치열한 컴백 대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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