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한 풀었다…LG 트윈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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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LG는 3일 각각 경기를 치른 KT 위즈와 NC 다이노스가 나란히 패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현재 LG는 82승 51패 2무로 승률 0.617을 기록 중입니다.
따라서 LG가 남은 9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최종 승률 0.577로 7경기가 남은 2위 KT(137경기, 74승60패3무)나 11경기가 남은 3위 NC(133경기, 70승61패2무)가 전승을 거두더라도 LG를 앞설 수 없습니다.
4일부터 이틀간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연전을 치르기 위해 이동중이었던 LG 트윈스 선수단은 버스에서 우승 확정 소식을 들었습니다.
LG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4년 정규시즌 이후 29년 만입니다.
LG는 1990년과 1994년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달렸습니다.
하지만 2002년 가을야구 준우승을 끝으로 한국시리즈조차 오르지 못하면서 오랫동안 우승과 거리를 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올해는 정규시즌 종료를 열흘 이상 남긴 시점에서 일찌감치 한국시리즈 우승을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정규리그 1위 확정 소식을 듣고 “주장 오지환과 김현수, 투수 김진성과 임찬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페넌트레이스 한 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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