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형, 미국에서 같이 뛰자" 축구 황제가 '발롱도르 스타'를 간절히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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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 형, 같이 뛰자.'
미국에서 새 출발을 한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르 수상 경력에 빛나는 슈퍼스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에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전 레알 공격수 출신 페야 미야토비치는 "모드리치가 미국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말하며 메시 외에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도 모드리치와 대면 회담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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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모드리치 형, 같이 뛰자.'
미국에서 새 출발을 한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르 수상 경력에 빛나는 슈퍼스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에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에서 함께 축구를 하자는 것이다.
메시는 유럽 생활을 정리한 후 올 여름 미국 이적을 결심했다.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12경기를 뛰며 11골을 몰아쳐 현지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 이적 후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고,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 등 스페인 출신 유명 선수들을 더 영입할 수 있었다. 모두 메시의 영향이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슈퍼스타가 인터 마이애미행을 저울질하고 있다. 모드리치다.
레알 마드리드의 살아있는 레전드로 인정받는 모드리치는 2018년 발롱도르 수상 포함, 레알에서 11년간 뛰며 495경기에 출전했다. 리그 3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 등 2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 없었다.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양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중원에 토니 크로스,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두 카마빙카, 페데리코 발베르데, 주드 벨링엄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유럽 최고의 재능 벨링엄의 가세가 모드리치에게는 치명타였다.
모드리치는 내년 여름 레알과 계약이 끝난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인터 마이애미가 모드리치 영입에 관심이 있으며, 모드리치도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레알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플레텐버그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레알을 당장 떠날 생각은 없고, 일단은 주전 자리를 되찾는 데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메시의 적극적인 러브콜이 이어지면 다음 이적 시장에서 그의 마음이 흔들릴 수 있다.
전 레알 공격수 출신 페야 미야토비치는 "모드리치가 미국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말하며 메시 외에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도 모드리치와 대면 회담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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