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현-안산 나란히 결승 진출! 뉴 에이스vs올림픽 3관왕 맞대결... 韓 여자양궁 '금·은 확보'

이원희 기자 2023. 10. 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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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현(20·한국체대)과 안산(22·광주여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두 명의 한국 선수들이 맞붙는다.

임시현은 3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리자만(중국)을 상대로 6-5(28-29 30-27 29-29 27-27 28-28 <10-9>)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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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집중하는 임시현. /사진=뉴시스 제공
결승 진출 후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안산. /사진=뉴시스 제공
임시현(20·한국체대)과 안산(22·광주여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두 명의 한국 선수들이 맞붙는다.

임시현은 3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리자만(중국)을 상대로 6-5(28-29 30-27 29-29 27-27 28-28 <10-9>)로 승리했다.

또 안산 역시 준결승에서 하이리간(중국)을 7-3(30-30 28-25 28-28 28-28 30-25)으로 잡아내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결승전은 임시현과 안산,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로 이뤄졌다. 결승전이 한국의 집안싸움으로 이어지면서 금메달, 은메달 모두 확보하게 됐다. 누가 금메달을 목에 걸든 이번 대회 한국 양국의 첫 금메달을 선물하게 된다. 결승전은 나흘 뒤인 오는 7일에 열린다.

승리 세리머니하는 임시현(왼쪽). /사진=뉴시스 제공
더욱 놀라운 건 아시안게임 양궁 개인전은 국가별로 남녀 2명씩 출전하는데, 임시현, 안산이 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쥔 것이다.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중국에 내준 금메달 자존심도 되찾았다.

한국은 2006년 도하 대회 박성현, 2010년 광저우 대회 윤옥희, 2014년 인천 대회에선 정다소미가 우승해 여자 양궁 3회 연속 금메달 기록을 세운 바 있다. 2014년 인처 대회의 경우 당시에도 한국 선수들이 여자 양궁 결승전을 맞대결을 펼쳤다. 정다소미가 장혜진을 꺾고 우승 감격을 이뤄냈다.

집중하는 안산. /사진=뉴시스 제공
임시현은 대표팀 막내로 올해 올림픽 금메달보다 힘들다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기록, 여자양궁의 뉴 에이스로 떠올랐다. 그는 서울체고 시절에도 고교 랭킹 1위를 찍을 정도로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올해 양궁월드컵 2차 대회(중국)와 3차 대회(콜롬비아)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한 바 있다.

안산은 지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해 스타덤에 올랐다. 아시안게임에는 이번에 처음 출전했다.

임시현(왼쪽)과 안산. /사진=뉴시스 제공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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