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아쉬운 출발'...수영·펜싱 금맥 이을까?

이준엽 2023. 10. 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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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종목에는 모두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습니다.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우리 대표팀이 수영과 펜싱의 금메달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이번 대회 양궁에 걸린 금메달은 리커브와 컴파운드 두 종목에 각각 남녀 개인·단체전과 혼성까지 모두 10개입니다.

금메달을 각각 6개씩 따내며 마무리한 수영과 펜싱에 이어 본격 금빛 레이스를 시작한 양궁도 '효자 종목'의 명색을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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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종목에는 모두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습니다.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우리 대표팀이 수영과 펜싱의 금메달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개인전 4개 종목에서 여자 선수들만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 여자 양궁 리커브 '막내 에이스' 임시현과 중국 리자만의 준결승전.

단 한발로 승부가 갈리는 슛오프에서 임시현이 10점에 명중시켜 승리를 따냅니다.

'올림픽 3관왕' 안산 역시 중국 하이리간을 꺾고 결승전은 '집안싸움'이 성사됐습니다.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에서도 소채원이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파들리를 145대 142로 물리치고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남자 리커브 개인전에서 이우석이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고, 남자 컴파운드에선 주재훈과 양재원이 나란히 준결승전에서 인도 선수에 패했습니다.

이번 대회 양궁에 걸린 금메달은 리커브와 컴파운드 두 종목에 각각 남녀 개인·단체전과 혼성까지 모두 10개입니다.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우리 대표팀은 전 종목 금메달을 꿈꿨지만, 두 종목에서 결승 진출이 좌절되면서, 다소 아쉬운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금메달을 각각 6개씩 따내며 마무리한 수영과 펜싱에 이어 본격 금빛 레이스를 시작한 양궁도 '효자 종목'의 명색을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그래픽 : 우희석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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