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개인전 4강 탈락 이우석 "아쉽지만 단체전·혼성전 남았다"[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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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커브 개인전 결승 진출에 실패한 양궁대표팀 이우석(26·코오롱)이 단체전에선 꼭 금빛 과녁을 쏘겠다고 다짐했다.
이우석은 3일 중국 항저우 푸앙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대회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4강전에서 치샹숴(중국)를 상대로 슛오프 끝에 탈락했다.
예선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이우석은 리커브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에도 뛰며, 두 종목 모두 8강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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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커브 개인전 결승 진출에 실패한 양궁대표팀 이우석(26·코오롱)이 단체전에선 꼭 금빛 과녁을 쏘겠다고 다짐했다.
이우석은 3일 중국 항저우 푸앙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대회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4강전에서 치샹숴(중국)를 상대로 슛오프 끝에 탈락했다.
초반 세트 스코어 1-3으로 끌려간 이우석은 3·4세트를 연달아 승리,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 진출을 확정할 수 있던 5세트에서 10점 없이 9점만 세 발 쏴 27점 획득에 그쳤고, 치샹줘가 28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5-5 동점이 됐다.
이어진 슛오프에서 치샹줘가 10점을 쏜 반면 이우석은 9점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우석은 양궁장을 찾은 중국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흔들렸다고 밝혔다. 이우석은 조직위 취재정보 사이트 마이인포를 통해 "조금 긴장이 됐다. 중국 팬들의 응원도 신경이 쓰였다.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우석은 오는 7일 낮 12시10분(한국시간) 일파트 압둘린(카자흐스탄)과 리커브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비록 리커브 개인전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지만 금메달을 딸 기회가 남아 있다. 예선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이우석은 리커브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에도 뛰며, 두 종목 모두 8강에 올라 있다. 이우석은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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