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잘 싸웠다' 스쿼시 혼성 복식 조, 8강서 말레이시아-인도에 석패

이솔 기자 2023. 10. 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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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스쿼시의 고장, 말레이시아였다.

3일 오후 6시 중국 항저우시 올림픽센터 스쿼시코트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쿼시 혼성 복식 8강전에서는 대한민국의 엄화영-유재진 조가 0-2로 아쉬움을 삼켰다.

말레이시아는 자체 랭킹을 산정할 정도로 스쿼시 인구가 많은 나라다.

그 말레시이아의 빈티 아즈만 아이파-빈 모후드 카말 모하마드 사야픽 조를 상대로 대표팀은 다소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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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스쿼시 대표팀 엄화영, 대한체육회

(MHN스포츠 이솔 기자) 역시 스쿼시의 고장, 말레이시아였다.

3일 오후 6시 중국 항저우시 올림픽센터 스쿼시코트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쿼시 혼성 복식 8강전에서는 대한민국의 엄화영-유재진 조가 0-2로 아쉬움을 삼켰다.

말레이시아는 자체 랭킹을 산정할 정도로 스쿼시 인구가 많은 나라다. 그 말레시이아의 빈티 아즈만 아이파-빈 모후드 카말 모하마드 사야픽 조를 상대로 대표팀은 다소 고전했다.

빈티 아즈만 아이파는 여자단체 금메달을, 지난 2018년 세계랭킹 84위까지 올랐던 빈 모후드는 단체전 동메달을 차지한 강자다.

눈에 보일 수 밖에 없는 결과였다.

1세트에서는 5-11로 패했다. 4-6으로 상대에게 리드를 내준 대표팀은 이후 4점을 연속실점하며 4-10으로 끌려갔다. 한 점을 만회했으나, 상대는 곧바로 한 점을 추가하며 응수하며 5-11로 경기를 끝냈다.

대표팀은 2세트를 2-0으로 리드하기도 했으나, 4-5로 리드를 빼앗긴 상황에서 상대의 연속득점으로 5-9로 쳐졌다. 대표팀도 한 점을 따라갔으나 상대가 두 점을 따내며 결과는 6-11, 상대의 승리였다.

사진=대한스쿼시연맹 제공

같은 시간 경기를 치른 양연수-이동준 조도 분전했으나 인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양연수-이동준 조는 1세트를 4-11로 패했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상대가 먼저 4득점을 올리며 앞서갔고, 대표팀은 이를 만회하지 못했다.

2세트에서는 대표팀이 웃었다. 4-7로 상대가 앞서는 상황, 대표팀은 연이어 네 점을 따내며 8-7로 역전에 성공했고, 한 점을 내줬으나 기세를 이어가며 11-8 승리를 만들었다.

그러나 3세트에서는 재정비한 상대에게 단 1점만을 내며 완패했다. 상대는 초반 일방적으로 7점을 획득하며 대표팀을 몰아세웠고, 이어진 경기에서 대표팀도 한 점을 따냈으나 연속 4실점하며 1-11 큰 점수차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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