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98명' FIFA 에이전트 자격 시험, 아시아서 한국 최다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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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국제축구연맹)가 올해 초부터 공정하고 투명한 선수 이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에이전트 자격시험을 재도입한 후 지금까지 아시아 대륙에서 한국이 가장 많이 에이전트 자격을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FIFA는 지난 2015년 에이전트 자격시험을 폐지한 후 이면계약과 높은 수수료 등 다양한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자 결국 공정하고 투명한 이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또 계약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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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FIFA(국제축구연맹)가 올해 초부터 공정하고 투명한 선수 이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에이전트 자격시험을 재도입한 후 지금까지 아시아 대륙에서 한국이 가장 많이 에이전트 자격을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FIFA는 지난 2015년 에이전트 자격시험을 폐지한 후 이면계약과 높은 수수료 등 다양한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자 결국 공정하고 투명한 이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또 계약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긴 논의 끝에 FIFA는 지난해부터 에이전트 자격시험 부활을 추진했고, 올해 초부터 도입했다. 동시에 ▲의무 라이센스 시스템 도입,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복수 대리인 금지, ▲에이전트 수수료 상한선 도입 등이 포함된 FFAR(축구 에이전트 규정)도 새롭게 발표했다.
특히 FIFA는 앞으로 에이전트로 활동하기 위해선 반드시 연 2회 진행되는 에이전트 자격시험에 응해서 합격해야만 한다. 당장 이달 1일부터는 에이전트 자격시험에 통과한 이들만 활동하는 것이 '의무화'됐다.
FIFA에 따르면 지난 4월과 9월 두 차례 에이전트 자격시험을 포함해 지금까지 약 4천500명이 에이전트 자격을 발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시아 대륙에서는 한국이 98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일본(76명), 호주(25명), 사우디아라비아(14명) 순이었다.
아울러 FFAR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계약과 관련된 분쟁은 축구 재판소의 에이전트 회의소에서 다룬다. FIFA는 "에이전트 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분쟁에 있어서 공정하고 평등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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