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열 결승타' 키움, 두산에 재역전승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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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3위 추격을 위해 승수가 필요한 두산 베어스 앞길을 막아섰다.
키움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10위 키움은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났고 56승 3무 81패가 됐다.
흐름을 가져온 키움은 9회초 임지열이 적시타를 쳐 6-5로 재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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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3위 추격을 위해 승수가 필요한 두산 베어스 앞길을 막아섰다. 키움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10위 키움은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났고 56승 3무 81패가 됐다. 반면 4위 두산은 70승 2무 62패로 3위 NC 다이노스(70승 2무 61패)와 승차와 순위를 뒤집지 못했다.
키움은 3회초 김휘집이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쳐 2-0 리드를 먼저 잡았다. 그러나 두산은 바로 반격했고 3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했다.
키움 선발투수 이종민을 상대로 1사 1, 3루 기회에서 양의지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이어진 찬스에서 양석환, 강승호가 연속안타를 쳐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추가점도 이어졌다. 2사 1, 2루에서 김인태가 적시 2루타를 쳐 4-2로 달아났다. 6회말에는 정수빈이 적시타를 날려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키움은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7회초 바뀐 투수 이영하를 상대러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로이 도슨이 희생플라이를 쳐 한 점을 만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후속 타자 이주형이 안타를 쳐 4-5로 바짝 따라붙었다. 8회초 다시 1사 만루 기회와 마주했고 김태진이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두산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3루 주자 임지열이 홈으로 들어와 기어코 5-5로 균혀을 맞췄다.
흐름을 가져온 키움은 9회초 임지열이 적시타를 쳐 6-5로 재역전했다. 9회말 마무리 임창민이 마운드 위로 올라가 삼자범퇴로 두산 공격을 막아내 키움 승리를 지켰다.
구원에 성공한 임창민은 시즌 25세이브째(2승 2패 1홀드)를, 4번째 투수로 7회말 등판한 김재웅이 구원승으로 시즌 2승째(3패 6세이브 17홀드)를 각각 올렸다.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치료에 집중하던 키움 이정후는 이날 1군 엔트리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진 않았다.
◇4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인천 SSG 랜더스필드 : 최성영(NC 다이노스)-김광현(SSG 랜더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토마스 피노니(KIA 타이거즈)-배제성(KT 위즈) DH1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 펠릭스 산체스(한화)-김서준(삼성 라이온즈) △사직구장 : 케이시 켈리(LG 트윈스)-이인복(롯데 자이언츠)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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