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주도 '중동 경제사절단' 네옴시티 수주 잭팟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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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옛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출범 이후 첫 대외 행사로 중동 경제사절단이라는 중책을 맡으며 재계 맏형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한경협 출범과 더불어 4대 그룹이 복귀한 만큼, 이번 경제사절단 성공 여부에 많은 관심이 몰릴 것"이라며 "민·관이 '원 팀'을 이뤄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제2의 중동 붐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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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장관 이재용·정의선 회장등
주요그룹 총수들과 수주전 총력
한경협 첫 대외행사에 이목 쏠려
한국경제인협회(옛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출범 이후 첫 대외 행사로 중동 경제사절단이라는 중책을 맡으며 재계 맏형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번 중동 경제사절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주요그룹 총수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 이후 열린 투자포럼에서 40조원에 달하는 선물보따리를 푼 만큼, 이번 경제사절단이 받을 '네옴시티 선물보따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한경협이 이끄는 중동 경제사절단은 사우디라아비아 리야드와 카타르 도하를 잇따라 방문한다. 재계에서는 21일부터 일주일 가량 행사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협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이나 참가 기업인 등을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번 중동 경제사절단은 한경협,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협업한다. 한경협과 대한상의가 각각 사우디와 카타르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을 주도하고, 코트라는 양국에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사절단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동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서울의 44배 넓이인 2만6500㎢ 규모의 초대형 신도시를 조성하는 '네옴시티' 수주전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당시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이재현 CJ 회장 등이 차담회를 겸한 회동을 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열린 투자포럼에서는 국내 주요 기업과 사우디 정부·기관·기업들이 26건에 달하는 투자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일괄 체결했다. 총 사업 규모만 290억달러(40조원)에 달했다.
사우디 리야드에서는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한경협과 사우디 투자부, 사우디 상의가 함께 주최한다. 이어 '한-사우디 MOU 체결식'도 진행된다.
재계 총수들은 비스니스 포럼에서 양국 간 경제교류 확대와 신산업 분야 강화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한경협의 중동 경제사절단 모집 공고를 살펴보면 사우디·카타르와 비즈니스 관계에 있는 기업과 기관을 모집했다. 특히 명확한 비즈니스 성과가 기대되고 관련 사업이 뚜렷한 경우 우선 선발했다.
중동의 오일머니를 고려하면 업무협약 체결과 투자 계약 등을 통해 경제사절단이 가져올 선물 보따리는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절단은 한경협 명칭 변경과 류진 한경협 회장 출범 이후 첫 해외 프로젝트다.
재계 관계자는 "한경협 출범과 더불어 4대 그룹이 복귀한 만큼, 이번 경제사절단 성공 여부에 많은 관심이 몰릴 것"이라며 "민·관이 '원 팀'을 이뤄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제2의 중동 붐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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