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1위 확정' LG 주장 오지환 "모두 염원하는 통합우승 이루겠다"

이석무 2023. 10. 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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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가 29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을 수 있었던 데는 주장 오지환의 역할이 컸다.

그는 "29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은 우리 선수단, 프런트, 팬들이 함께 만들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지환은 "29년만에 정규리그우승도 벅찬 순간이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모두가 염원하는 통합우승을 이루도록하겠다"며 "다시한번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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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오지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29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을 수 있었던 데는 주장 오지환의 역할이 컸다.

오지환은 수비 핵심인 주전 유격수를 맡아 안정된 수비로 팀의 강점인 ‘지키는 야구’를 뒷받침했다. 공격에서도 활약이 빛났다.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266 3홈런 59타점을 기록했다. 25홈런을 때린 지난 시즌에 비해 홈런 숫자는 크게 줄었지만 팀에 대한 기여는 그대로다.

오지환의 올 시즌 승리기여도(WAR. 스탯티즈)는 3.74로 리그 타자 가운데 전체 13위다. LG 팀내에선 홍창기(5.11), 문보경(4.14)에 이어 세 번째다.

오지환은 정규시즌 1위 확정 후 구단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29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은 우리 선수단, 프런트, 팬들이 함께 만들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까지 오면서 감사한 분들이 너무나 많다”며 “우선 감독님, 코치님들 그리고 하나로 똘똘 뭉쳐 좋은경기해준 우리 선수들, 뒤에서 서포트해주신 프런트분들, 마지막으로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팬들께 선수단 대표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지환은 “29년만에 정규리그우승도 벅찬 순간이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모두가 염원하는 통합우승을 이루도록하겠다”며 “다시한번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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