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만의 KS 직행' 캡틴 오지환 "모두가 염원하는 통합 우승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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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이후 무려 2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의 주장 오지환이 통합 우승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LG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4년이 마지막으로,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얻었다.
오지환은 "2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도 벅찬 순간이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모두가 염원하는 통합 우승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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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1994년 이후 무려 2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의 주장 오지환이 통합 우승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LG는 3일 2위였던 KT 위즈, NC 다이노스가 모두 패하면서 매직 넘버를 지우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KT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졌고, NC는 인천 원정에서 SSG 랜더스에 7-9로 패했다.
이날 경기가 없던 LG(82승2무51패)는 KT(74승3무60패)와 NC(70승2무61패)의 패배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부산으로 이동하던 LG 선수단은 버스 안에서 우승 축포를 터트렸다.
LG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4년이 마지막으로,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얻었다. 아울러 2002년 이후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오지환은 구단을 통해 "2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은 우리 선수단, 프런트, 팬들이 함께 만들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는 "우승까지 오면서 감사한 분들이 너무나 많다. 우선 (염경엽)감독님, 코치님들, 그리고 하나로 똘똘 뭉쳐 좋은 경기 해준 우리 선수들, 뒤에서 서포트 해주신 프런트, 마지막으로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팬들께 선수단을 대표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정규시즌 1위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시리즈 정상까지 방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LG는 지난해에도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쳤으나 키움 히어로즈에 패해 한국시리즈에 오르지 못한 아픔이 있다.
오지환은 "2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도 벅찬 순간이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모두가 염원하는 통합 우승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번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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