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만 왕좌 등극' 마침내 우승 캡틴이 됐다, 감격스러운 오지환 "선수단, 프런트, 팬들이 함께 만들어준 결과"

심혜진 기자 2023. 10. 3. 18: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 오지환./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의 29년만 우승에 캡틴도 감격스럽다.

LG는 3일 KT와 NC가 각각 KIA와 SSG에 패하면서 29년만 우승이 확정됐다. LG가 82승 2무 51패를 기록 중이다. 7경기를 남겨둔 2위 KT(74승 3무 60패), 11경기가 남아있는 3위 NC(70승 2무 61패)가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LG의 승률을 넘어설 수 없다.

이제 한국시리즈 직행으로 향한다. 1994년 이후 통합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2009년 LG에 입단한 캡틴 오지환도 생애 첫 정규시즌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 너무나 감격스럽다.

오지환은 구단을 통해 "29년만에 정규리그우승은 우리 선수단,프런트, 팬들이 함께 만들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우승까지 오면서 감사한 분들이 너무나 많은데 우선 감독님, 코치님들 그리고 하나로 똘똘 뭉쳐 좋은 경기해준 우리 선수들, 뒤에서 서포트해주신 프런트분들, 마지막으로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팬들께 선수단 대표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직 한 고비가 남아있다.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해야 29년의 숙원을 풀 수 있다. 오지환은 "29년만에 정규리그우승도 벅찬 순간이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모두가 염원하는 통합 우승을 이루도록 하겠다. 다시한번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LG 오지환./마이데일리
LG 오지환과 염경엽 감독./마이데일리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