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팬 덕분에 정규시즌 우승...마지막까지 웃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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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의 정규시즌 1위 확정을 이끈 LG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선수와 구단에 그 영광을 돌렸다.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 1'을 기록 중이었던 LG는 3일 2위 KT위즈와 3위 NC다이노스가 나란히 패하면서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고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 '우승 청부사'로 지휘봉을 잡은 첫 해 팀의 정규시즌 1위 확정을 이끈 염경엽 감독은 팬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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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1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 1’을 기록 중이었던 LG는 3일 2위 KT위즈와 3위 NC다이노스가 나란히 패하면서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고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했다.
LG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LG는 4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2연전을 위해 이동 중이던 버스 안에서 정규리그 1위 확정 소식을 접했다. LG의 정규시즌 1위는 1990년, 1994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이자 29년 만이다. 아울러 한국시리즈 우승은 2002년 이후 21년 만이다.
이번 시즌 ‘우승 청부사’로 지휘봉을 잡은 첫 해 팀의 정규시즌 1위 확정을 이끈 염경엽 감독은 팬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1년동안 많은 원정도 와주시고, 홈에서도 열렬히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29년만에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한 시즌 힘들기도 했고, 우여곡절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우리 선수들, 주장 오지환, 김현수, 투수에서는 김진성, 임찬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페넌트레이스 1등을 위해서 열심히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코칭스태프에 대한 감사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1년 동안 내가 화도 많이 내고, 잔소리도 많이 했지만 선수들을 잘 리드해주고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잘 이끌어준 코칭스탭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구단 관계자에 대한 인사 또한 잊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현장을 지지해주고 믿어주신 구광모 구단주님, 구본능 구단주 대행님, 김인석 대표이사님, 차명석 단장님께 정말 뒤에서 그림자처럼 지원해주신 것에 감사한다”며 “우리 프런트들 전체, 팀장들부터 시작해서 모두들 현장에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했고, 함께 고생한 프런트들과 이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정규시즌 1위에 안주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첫 번째 목표는 달성해서 너무 기쁘지만 가장 큰 두번째 목표인 한국시리즈가 남아있다”며 “지금부터 휴식과 훈련 계획을 잘 짜고 준비 잘해 마지막까지 우리가 웃을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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