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 염갈량의 감격 "가장 큰 목표인 한국시리즈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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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이 목표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취임부터 정규 시즌 우승을 목표로 했다.
염 감독은 3년 계약 첫 해에 LG를 29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으로 이끌었다.
염 감독은 "첫 번째로 1년 동안 많은 원정도 와주시고, 홈에서도 열렬히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29년만에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한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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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우승 감격이다.
LG는 지난해 정규 시즌 2위를 차지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키움과 플레이오프에서 1승 3패로 탈락했다. 2002년 이후 20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유지현 감독의 계약 기간 2년이 끝나면서 후임 감독 선임이 관심사였다.
2021년 3위, 2022년 2위로 정규 시즌을 마친 유지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 사령탑으로 염경엽 감독을 선임했다. 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이 목표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취임부터 정규 시즌 우승을 목표로 했다.
넥센(현 키움)과 SK(현 SSG)에서 두 차례 감독을 역임한 염 감독은 세 번째 LG에서 우승에 도전했다. 넥센 시절 2014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에 패배했고, SK 시절에는 2019년 시즌 막판까지 1위를 달리다 9경기 앞섰던 두산에 시즌 최종전에서 1위 자리를 내줬다. 승수와 승률이 똑같았으나, 상대 성적에서 뒤져 2위가 됐다.
염 감독은 3년 계약 첫 해에 LG를 29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으로 이끌었다. 염경엽 감독은 3일 우승 확정 후 소감을 전했다. 염 감독은 "첫 번째로 1년 동안 많은 원정도 와주시고, 홈에서도 열렬히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29년만에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한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두번째로는 한 시즌 힘들기도 했고, 우여곡절이 굉장히 많았지만 우리 선수들, 주장 오지환, 김현수, 투수에서는 김진성, 임찬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페넌트레이스 1등을 위해서 열심히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세번째로는 1년동안 내가 화도 많이 내고, 잔소리도 많이 했지만, 선수들을 잘 리드해주고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잘 이끌어준 코칭스탭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리고 또 "네번째로 현장을 지지해주고 믿어주신 구광모 구단주님, 구본능 구단주 대행님, 김인석 대표이사님, 차명석 단장님께 정말 뒤에서 그림자처럼 지원해주신 것에 감사한다. 또 우리 프런트들 전체, 팀장들부터 시작해서 모두들 현장에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했고, 함께 고생한 프런트들과 이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첫번째 목표는 달성을 해서 너무 기쁘고, 가장 큰 두번째 목표인 한국시리즈가 남아있다. 지금부터 휴식과 훈련 계획을 잘 짜고 준비 잘해서 마지막까지 우리가 웃을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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