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29년만에 정규시즌 우승 확정, 한국시리즈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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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고의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정규시즌에서 우승했다.
LG는 3일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에서 2위 kt 위즈와 3위 NC가 나란히 패하면서 남은 시즌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LG는 정규시즌 종료를 열흘 이상 남긴 시점에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짓고 한국시리즈(KS)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
1990년 MBC 청룡을 인수한 LG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것은 팀 통산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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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고의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정규시즌에서 우승했다.
LG는 3일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에서 2위 kt 위즈와 3위 NC가 나란히 패하면서 남은 시즌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LG는 이날 경기가 없었다. 현재 82승 2무 51패로 승률 0.617을 기록하고 있다.
남은 경기는 9차례. 그러나 모두 지더라도 최종 승률은 0.577이 된다. 7경기가 남은 kt(74승 3무 60패, 승률 0.552)는 전부 이기더라도 최종 승률이 0.574에 그친다.
11경기가 남은 NC(70승 2무 61패, 승률 0.534) 역시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승률이 0.570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LG는 정규시즌 종료를 열흘 이상 남긴 시점에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짓고 한국시리즈(KS)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
1990년 MBC 청룡을 인수한 LG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것은 팀 통산 세 번째다.
인수 첫해인 1990년과 1994년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LG는 2002년 가을야구에서 준우승을 끝으로 한국시리즈조차 오르지 못하면서 오랜 기간 부진했다.
최근 수년간은 우수 자원이 풍부한 서울 연고를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을 스카우트해 육성하고 자유계약선수(FA)도 대거 영입했으나 4년 연속 가을야구 첫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시즌 초반부터 ‘디펜딩 챔피언’ SSG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였다.
무더위가 시작된 6월 27일 드디어 단독 1위로 올라섰고, 이후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김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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