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키 베츠, 아쿠냐 주니어 제쳤다! PS 선수 파워랭킹 1위…토론토에선 가우스먼 25위로 최고
1~50위 공개, 베츠 당당히 1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LA 다저스의 '호타준족' 무키 베츠가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칠 선수로 평가받았다. MLB닷컴 선정 포스트시즌 출전 선수 파워랭킹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베츠는 3일(이하 한국 시각) MLB닷컴이 발표한 2023 포스트시즌 선수 파워랭킹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그는 올 시즌 정규시즌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39홈런 107타점 출루율 0.408 장타율 0.579 OPS 0.987을 마크했다. '1번 거포'로서 공격을 이끌며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40홈런-70도루를 달성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2위에 올랐다. 그는 올 시즌 159경기 출전해 타율 0.337 41홈런 106타점 73도루 출루율 0.416 장타율 0.596 OPS 1.012를 기록했다. 전인미답의 40-70 고지를 밟으며 애틀랜타의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승률(0.642)을 견인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중심타자로 활약한 코리 시거가 3위에 랭크됐다.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 애틀랜타의 맷 올슨,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브라이스 하퍼가 4, 5, 6위에 섰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슈퍼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투수 가운데 가장 높은 7위로 평가받았고, 다저스의 왼손 투수 클레이턴 커쇼가 9위에 자리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코빈 캐롤이 8위, 마이애미 말린스의 루이스 아레에스가 10위로 톱10에 포진했다.
◆ MLB닷컴 선정 2023 포스트시즌 선수 파워랭킹 톱10
1. 무키 베츠(LA 다저스)
2.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3.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
4.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
5.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6.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7.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8.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9.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
10. 루이스 아라에스(마이애미 말린스)
미네소타 트윈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이 25위로 가장 높은 랭킹을 마크했다. 이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28위, 보 비셋이 34위, 맷 채프먼이 35위에 위치했다. 미네소타에서는 투수 소니 그레이와 파블로 로페스가 18위, 32위 랭크됐고, 타자 카를로스 코레아와 호안 듀란이 40위, 46위에 자리했다.
[베츠(위), 아쿠냐 주니어(중간), 가우스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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