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우울증 환자, 결국 100만 명 넘겼다… 20대 여성 가장 높아

김소연 기자 2023. 10. 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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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환자를 성별로 구분하면 여성이 67만4555명으로 남성 32만6189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성별과 나이를 함께 고려했을 때 우울증 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집단은 20대 여성으로 지난해 12만1534명(12.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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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여성 환자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최근 5년간(2018-2022년) 우울증 진료 인원 현황'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8년 75만2976명, 2019년 79만911명, 2020년 83만2378명, 2021년 91만5298명 등으로 해마다 늘었다.

작년에는 100만744명으로 2018년 대비 32.9%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환자를 성별로 구분하면 여성이 67만4555명으로 남성 32만6189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8만5942명(18.6%)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6만108명(16%), 60대 14만3090명(14.3%), 40대 14만2086명(14.2%), 50대 12만6453명(12.6%), 70대 11만883명(11.1%), 80대 이상 7만1021명(7.1%) 순이었다.

성별과 나이를 함께 고려했을 때 우울증 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집단은 20대 여성으로 지난해 12만1534명(12.1%)이었다. 2018년(5만7696명) 대비 110.65%나 급증한 수치다.

남인순 의원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부추기는 심리·사회적 요인이 많은 한국 사회에서 우울증과 같은 정신병리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우울증도 조기 치료하면 호전되는 만큼 우울증에 대한 인식개선 등을 통해 치료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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