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커머스 테크, e커머스 사활 좌우

2023. 10. 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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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운영하는 폐쇄형 커머스 사업이 순풍을 달았다.

이통사의 폐쇄형 커머스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는 빅데이터, AI 등을 이융한 커머스 테크를 활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커머스 테크 없이는 공략이 불가능하다.

커머스 테크가 온라인 쇼핑 거래액을 늘리고 확대된 e커머스 시장이 다시 커머스 테크를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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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운영하는 폐쇄형 커머스 사업이 순풍을 달았다. SK텔레콤 '티딜', KT 'K딜', LG유플러스 'U+콕'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가입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특가 정보를 제공한다.

이통사 폐쇄형 커머스 특징은 통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큐레이션으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 통신에서 쌓은 고객 특성, 관심사 등을 AI로 분석해 초개인화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기 때문에 구매율도 높다. SKT의 경우 올 상반기 거래익이 지난해보다 81.5% 성장했다.

이통사의 폐쇄형 커머스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는 빅데이터, AI 등을 이융한 커머스 테크를 활용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 시장은 규모가 커진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AI 기술을 활용한 상품 추천 솔루션은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업체 뿐만 아니라 개별 기업들도 잇따라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다나와 운영사인 커넥트웨이브는 e커머스 특화 생성형 AI 기반 프라이빗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어 고객사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효과도 분명하게 나타난다. 네이버에 따르면 고객 맞춤 상품 추천 솔루션을 적용해 상품을 전시하면 클릭되는 상품이 기존 전시 대비 50% 이상 많다.

연간 2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온라인 쇼핑 시장을 놓고 다양한 진영에서 군침을 삼키고 있다. 하지만 커머스 테크 없이는 공략이 불가능하다. 그 중심에는 AI가 자리한다. 커머스 테크가 온라인 쇼핑 거래액을 늘리고 확대된 e커머스 시장이 다시 커머스 테크를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AI 기술 개발은 e커머스 시장에서 생존과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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