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 교통 ‘원활’…관광지는 ‘시끌시끌’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10. 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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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청주 흥덕구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한 시민이 차량에 탑승한 가족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개천절인 3일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가 차량 정체 없이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주요 관광지는 막바지 연휴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몰린 상황이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 기준 남부고속도로와 대전∼통영고속도로는 평소 주말보다도 한산한 모습을 나타냈다.

대전을 포함한 충남지역 대부분의 고속도로도 마찬가지다. 호남·서해안·대구·경북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도 한산했다.

주말마다 정체가 빚어졌던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청주~청주휴게소 구간도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부산으로 진입하는 고속도로 일부 구간, 해운대·광안리 등 해안가, 부산지역 시내 도로, 호남고속도로 광주 동림∼서광주 나들목 등 상습 정체 구간의 경우 휴일 나들이 차량이 몰려 정체되고 있다.

광주 광천동 버스터미널부터 송정역까지는 귀경객과 여행객들이 몰렸다. 부산역도 상황은 같았다.

계룡산, 속리산국립공원, 월악산국립공원, 광주 무등산, 무주 덕유산,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등도 여행객들로 붐볐다.

용인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제주 새별오름, 전주 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명소에도 인파가 몰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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