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홈런-38도루’ 빅리그 데뷔 3년째에 최고 시즌 보낸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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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메이저리그 3번째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시즌을 통째로 날리면서 주전 유격수를 맡아 150경기에서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 12도루의 성적을 거두며 빅리그 연착륙을 알렸다.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가 스타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영입하면서 입지가 흔들릴 것이란 예상이 적지 않았지만, 김하성은 붙박이 2루수로 뛰며 수비뿐 아니라 주루와 공격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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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빅리그 첫해인 2021년 백업 내야수로 뛰며 안정된 수비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17경기에서 타율 0.202(267타수 54안타), 8홈런, 34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시즌을 통째로 날리면서 주전 유격수를 맡아 150경기에서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 12도루의 성적을 거두며 빅리그 연착륙을 알렸다. 골드글러브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의 최종 후보 3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한 단계 더 발전했다.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가 스타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영입하면서 입지가 흔들릴 것이란 예상이 적지 않았지만, 김하성은 붙박이 2루수로 뛰며 수비뿐 아니라 주루와 공격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다. 152경기에서 타율 0.260(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38도루를 기록했다.
아시아 내야수 최초의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은 무산됐지만, 모든 타격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루수(856.2이닝), 3루수(253.1이닝), 유격수(153.1이닝) 등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이 필요할 때마다 제 몫을 해냈다. 2루수로 0.991의 수비율을 기록하는 등 안정감을 보여준 덕분에 또 한번 골드글러브 수상에 도전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 시즌 김하성이 기록한 38도루는 추신수(SSG 랜더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뛴 2010년 작성한 22도루를 넘어선 한국인 빅리거의 단일시즌 최다도루다. 김하성의 탁월한 주루 센스는 상대 배터리를 괴롭히기에 충분했다. 메이저리그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닷컴 기준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4.4로, 후안 소토(5.5)에 이어 팀 내 2위에 오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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