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업계 처음 가루쌀로 만든 ‘오예스’ 출시

정유미 기자 2023. 10. 3. 14: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제과 업계 처음으로 쌀가루 전용 품종인 ‘가루쌀’로 만든 과자가 나왔다.

해태제과는 3일 가루쌀 ‘바로미2’를 활용한 ‘오예스 위드미(with 米)’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예스 위드미는 밀가루에 국산 가루쌀을 섞어 만든 프리미엄 쌀 초코케이크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국산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가루쌀 바로미2로 신제품을 만들었다. 한정 판매로 총 26만 상자(갑)를 선보인다.

특히 가루쌀은 일반 밥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분쇄해도 돼 가공공정이 편리하고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태제과는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가루쌀을 지원받아 100여 번의 배합 테스트를 거쳐 밀가루와 가루쌀의 최적 비율을 찾아내 5개월 만에 제품을 개발했다.

전분 등을 활용해 초코케이크의 식감을 유지하되 가루쌀 제품 특유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하고 흑임자를 추가해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MZ세대를 포함한 전 연령층이 즐겨찾는 가루쌀 과자를 만들기 위해 디저트 카페에서 사랑받는 흑임자를 넣었다”며 “우리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농민과 상생하는 등 가루쌀 활용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태제과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