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어, 성폭행 주장 여성과 합의...법정 분쟁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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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출신 투수 트레버 바우어가 자신을 고발한 여성과 합의했다.
'AP' 등 현지 언론은 바우어의 법률 대리인 존 페터롤프, 숀 홀리의 성명을 인용해 양 측의 합의 소식을 전했다.
바우어는 지난 2021년 한 여성과 성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이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하고 성폭행을 했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했었다.
이 여성은 바우어와 합의 아래 성적인 관계를 맺던 도중 두 차례에 걸쳐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반면, 바우어는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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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출신 투수 트레버 바우어가 자신을 고발한 여성과 합의했다.
‘AP’ 등 현지 언론은 바우어의 법률 대리인 존 페터롤프, 숀 홀리의 성명을 인용해 양 측의 합의 소식을 전했다.
바우어는 지난 2021년 한 여성과 성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이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하고 성폭행을 했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했었다.
검찰이 지난해 2월 불기소 처분을 내리며 사법 처벌은 피했다.
이후 서로가 맞고소를 하면서 법정 분쟁을 예고했지만, 이번 합의로 서로 고소를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양 측 사이에 돈은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법 처벌은 피했지만, 야구선수로서 그의 커리어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202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던 그는 이 사건 이후 빅리그 마운드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1년 7월 그에게 공무 휴직 처분을 내리고 가정 폭력, 성폭력 및 아동 학대 방지 조약 위반 여부를 조사했다.
그리고 지난 2022년 4월 32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 협약을 위반한 선수들은 보통 항소를 포기하는 대가로 조사 기간을 징계 기간에 포함시키는 소급적용으로 실질적인 징계 기간을 줄이지만, 바우어는 이 징계에 항소하기로 했고 사무국도 조사 기간을 징계에 포함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결국 그의 징계는 2022년 12월 독립 조정관에 의해 194경기로 경감됐다.
징계가 끝나자 계약 기간이 남아 있었던 LA다저스는 그를 방출했고 그를 찾는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은 없었다. 결국 2023시즌 바우어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다.
바우어는 비디오를 통해 “법정의 판결 결과와 상관없이 나는 고발인이 평생 내게 지불할 수 있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법적인 비용으로 지불했다.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소송은 내게 있어 돈의 문제가 아니었다. 누명을 벗기 위해 중요한 정보를 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지난 2년간 나는 내 진실성과 평판을 지켜야했다. 이번이 내가 이런 일을 하는 마지막이기를 바란다. 나는 내 할 일, 이기는 야구를 하면서 전세계 팬들을 즐겁게 해주는 일에 집중하고싶다. 내 삶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돼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미니애폴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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