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수면 위 돌다가 갑자기 추락"…연휴 즐기던 관광객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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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뜨던 헬리콥터가 갑자기 회전하더니 추락해서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3일 오후 경기 포천시 소흘읍 고모 저수지를 찾은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헬기 추락 사고에 걱정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에도 고모 저수지를 자주 방문했다는 박모(63) 씨는 "11시에 헬기가 빠졌다고 하는데 아직 구조 소식이 없는 것 같아서 걱정된다"며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겨서 놀라고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는 현재 저수지 물속에 잠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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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합뉴스) 최재훈 심민규 기자 = "물을 뜨던 헬리콥터가 갑자기 회전하더니 추락해서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3일 오후 경기 포천시 소흘읍 고모 저수지를 찾은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헬기 추락 사고에 걱정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오전 11시 9분께 저수지 중심부에서 민간 헬기 1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해당 헬기에는 60대 남성 기장 1명이 탐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이 구조 보트와 잠수부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고모 저수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유명 카페나 식당도 많이 있어 평소에도 타지역 방문객이 많은 곳이다. 이날도 오전부터 방문객이 몰려 주변 도로가 혼잡할 정도였다.
연휴 마지막 날 저수지 주변 카페나 식당을 찾아 여유를 즐기려던 시민들 수십명은 불의의 사고에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수색 현장을 지켜봤다.
사고를 목격했다는 50대 남성 A씨는 "헬기가 물을 뜨려는지 수면 가까이 내려왔다가 갑자기 돌더니 물속으로 순식간에 추락했다"며 목격담을 전했다.
평소에도 고모 저수지를 자주 방문했다는 박모(63) 씨는 "11시에 헬기가 빠졌다고 하는데 아직 구조 소식이 없는 것 같아서 걱정된다"며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겨서 놀라고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잠수부 등 인원 31명과 장비 32대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 헬기는 현재 저수지 물속에 잠긴 상태다. 저수지 깊이는 수심 10∼13m로 추정된다.
이 헬기는 홍익항공 AS-350(6인승) 기종으로, 오는 4일부터 산불 방재 기간이라 미리 담수 테스트를 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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