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명령이 떨어졌다!'…"인터 마이애미는 모드리치 영입하라", 베컴 구단주와 식사는 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다. 모드리치는 2012년부터 올 시즌까지 12시즌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리빙 레전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우승 등 총 23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2018년 발롱도르의 주인이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상황이 좋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 주전에서 철저하게 밀려났다. 벤치를 너무도 싫어하는 모드리치가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모드리치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거부했다. 때문에 가장 유력한 팀이 인터 마이애미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슈퍼스타 영입에 공을 들인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가 모드리치에 관심이 많다. 최근 둘은 만나 식사를 하기도 했다. 여기에 인터 마이애미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신, 메시 역시 모드리치 영입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모드리치 영입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발롱도르 수상자인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올 시즌 7경기에서 선발 출전은 3경기에 불과했다. 또 모드리치는 내년 6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종료된다. 인터 마이애미가 이런 모드리치 영입에 관심이 크다. 특히 메시가 모드리치 영입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전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프레드라그 미야토비치는 스페인의 'Cadena SER'을 통해 "모드리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받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했다. 그리고 미국의 관심도 받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다. 최근 모드리치는 베컴과 만나 인터 마이애미 이적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 역시 모드리치 이적에 관심이 크다. 메시 역시 모드리치와 함께 뛰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모드리치 영입이 성사된다면, 역대급 조합이 탄생할 수 있다. 발롱도르 수상자와 발롱도르 수상자가 한 팀에서 뛰는 광경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또 서로를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메시와 모드리치 조합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리오넬 메시와 루카 모드리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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